스포츠중계 도지티비 - 스포츠분석,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12월14일 리버풀FC 브라이턴 해외축구분석 스포츠무료중계 스포츠분석

M
관리자
2025.12.12 추천 0 조회수 2 댓글 0

 

✅ 리버풀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에서 에키티케를 중심 축으로 두고, 각포와 맥 앨리스터가 그 주변을 감싸는 구조로 공격을 전개한다. 에키티케는 박스 안에서 움직임이 많은 타입으로, 수비 라인 사이를 계속 오가며 공간을 찾아 들어가고, 타이밍 좋게 들어가는 침투와 마무리에서 강점을 보여 주는 스트라이커다. 각포는 좌측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받으면 안으로 좁혀 들어와 슈팅 각을 만들거나, 에키티케와 포지션을 스위칭하며 박스 안에 추가적인 공격 옵션을 더해 준다. 맥 앨리스터는 더블 볼란치 중 한 자리를 맡지만, 단순히 수비 보호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진 패스와 전환 패스를 통해 2선과 1선을 잇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한다. 문제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 원정을 다녀온 직후라는 점이다. 장거리 이동과 강도 높은 경기 탓에, 주전급 선수들이 체력적인 어려움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스케줄이다. 리버풀 특유의 전방 압박과 하이 템포 축구는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압박 강도와 수비 가담 속도가 떨어지는 구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측면 풀백이 높게 올라간 상태에서 전환 상황을 맞이하면, 복귀 속도가 한 박자 느려지면서 뒷공간이 넓게 노출되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결국 리버풀은 공격력 자체는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일정 부담과 피로도가 겹친 상황에서 90분 내내 전방 압박과 라인 컨트롤을 동일한 강도로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는다.

 

 

✅ 브라이튼 

브라이튼은 4-2-3-1 구조에서 공격 전개 시 전형적인 아이솔레이션 콘셉트를 적극 활용하는 팀이다. 웰백은 전방에서 공을 등지고 받으면서도, 타이밍 좋게 측면으로 빠져 수비수를 끌고 나가는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 주는 스트라이커다. 카디오글루와 루터는 오른쪽 측면과 하프스페이스에 자리를 잡고, 짧은 패스 교환과 포지션 로테이션을 통해 상대의 시선을 의도적으로 오른쪽으로 쏠리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한다. 브라이튼은 공격 전개 시 웰백, 카디오글루, 루터를 의도적으로 오른쪽 측면에 많이 배치해, 상대 수비 블록을 한쪽으로 강하게 끌고 가는 플랜을 이미 마련해 두고 있다. 이렇게 오른쪽 측면으로 수비가 많이 치우치게 되면, 곧바로 반대편 측면에 위치한 민테에게 오픈 패스를 연결해 주고, 민테가 풀백 1명을 앞에 둔 1대1 돌파 상황을 만드는 것이 이 팀의 전형적인 공격 패턴이다. 민테는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에 강점을 가진 윙어라, 아이솔레이션이 만들어지는 순간 상대 풀백을 상대로 개인 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입이다. 이러한 아이솔레이션 전술은 농구에서 자주 쓰이는 개념이지만, 브라이튼은 민테의 개인 능력을 살리기 위해 이 전략을 축구 전술에 적극적으로 접목하며 득점 찬스를 양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브라이튼은 주중 일정이 없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라, 전후반 내내 측면 왕복과 전방 압박을 반복할 수 있는 체력적인 여유를 갖춘 상황이다.

 

 

이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다녀온 리버풀의 피로한 하이 템포와, 주중 일정 없이 준비 기간을 확보한 브라이튼의 아이솔레이션 전술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그림이다. 리버풀은 에키티케와 각포, 맥 앨리스터를 중심으로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 라인을 갖추고 있지만, 주중 인터밀란 원정 이후 체력적인 부담이 쌓여 있는 만큼, 90분 내내 같은 강도의 압박과 라인 컨트롤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전방 압박이 한두 번 늦어지기 시작하면, 중원에서의 압박 간격이 벌어지고, 측면 풀백 뒤 공간이 노출되면서 브라이튼이 노리는 전환 지점이 그대로 열린다. 브라이튼은 웰백, 카디오글루, 루터를 오른쪽에 집중 배치해 리버풀 수비 블록을 한쪽으로 끌어당긴 뒤, 반대편에 남겨 둔 민테에게 방향 전환 패스를 연결하는 패턴을 반복할 것이다. 이 순간 리버풀의 측면 풀백이 체력 저하로 복귀 속도가 한 박자 늦어진다면, 민테는 1대1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마음껏 돌파를 시도하며 박스 안으로 파고들 수 있다. 리버풀이 이를 막기 위해 민테 쪽에 추가 지원 수비를 보내면, 다시 오른쪽에서 웰백과 카디오글루, 루터가 하프스페이스를 파고드는 2차 공격 루트가 열리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완벽히 틀어막기가 쉽지 않다. 반대로 브라이튼 입장에서는 리버풀의 체력적인 한계가 노출되는 후반 60분 이후, 오히려 압박 강도를 유지하며 리버풀의 실수를 유도하는 식으로 경기 주도권을 더 확실히 가져올 수 있다. 리버풀이 초반 기세로 경기를 몰아붙이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브라이튼의 아이솔레이션 패턴과 측면 공략이 더 자주 터져 나올 가능성이 있는 구도다. 결국 이 매치는 “리버풀의 피로한 수비 라인이 90분 동안 브라이튼의 아이솔레이션 전술을 버틸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되며, 체력과 전술 구조를 함께 고려하면 브라이튼 쪽 기대값이 더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승/무/패] 리버풀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댓글 0

해외축구분석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