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4일 PSV 에인트호벤 헤라클레스 알멜로 해외축구분석 스포츠무료중계 스포츠분석

✅ 아인트호벤 

포메이션은 4-3-3이며, 아인트호벤의 전방은 루번 반 봄멜을 축으로 움직임이 설계되어 있다. 루번 반 봄멜은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자유롭게 오가며 라인 사이 공간을 파고드는 유형이라, 단순히 측면에만 붙어 있는 윙어가 아니라 박스 안으로 과감하게 침투해 들어가는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계속 흔든다. 그는 박스 근처에서 공을 받으면 첫 터치 이후 곧바로 슈팅 각을 만들어내는 마무리 능력이 좋아, 수비가 한 번 놓치면 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루번 반 봄멜을 막기 위해 상대 수비가 중앙에 힘을 실어 두는 순간, 다른 쪽 공간이 자연스럽게 열리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측면에서는 페리시치가 넓은 활동량과 양발을 활용한 킥 능력으로 상대 풀백을 집요하게 괴롭힌다. 바깥쪽으로 파고들며 크로스를 올리기도 하고, 안으로 좁혀 들어와 중거리 슛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풀백과 센터백 사이 간격이 벌어지며 하프스페이스에 틈이 생긴다. 중원에서는 스하우턴이 후방 빌드업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수비 라인 바로 앞에서 공을 받아 전방으로 전진 패스를 공급해 주고, 필요할 때는 라인 사이에 직접 들어가면서 템포를 조절하는 유형이라, 아인트호벤의 공격이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리듬을 만들어 준다. 아인트호벤은 루번 반 봄멜과 페리시치의 움직임을 동시에 활용해 상대 수비를 좌우로 흔든 뒤, 마지막에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침투를 통해 마무리하는 패턴을 선호한다. 그래서 수비가 과감하게 라인을 끌어올리면 뒷공간이 열리고, 반대로 라인을 내리면 박스 앞에서 연속 패스를 허용하게 되는 딜레마를 상대에게 강요한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의 세밀한 패턴이 이 팀의 큰 무기다. 아인트호벤은 코너킥에서 니어 포스트를 향해 러닝 점프해 들어가며 중간에서 헤더로 공을 짤라 먹는 루틴을 자주 사용한다. 이 패턴은 단순한 높이 싸움이 아니라, 니어 포스트에서 공의 방향을 한 번 꺾어 수비 라인의 시선을 완전히 돌려놓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매우 위협적이다. 이렇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도 코너킥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득점에 가까운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전방에서 루번 반 봄멜이 세컨볼을 노리고, 박스 주변에서는 페리시치와 스하우턴이 굴절된 볼과 흘러나오는 볼을 다시 한 번 슈팅으로 연결하는 그림이 자연스럽게 예상된다. 종합하면 아인트호벤은 루번 반 봄멜을 중심으로 한 전방 침투와 페리시치의 폭넓은 움직임, 스하우턴의 안정적인 전개력이 맞물리면서, 경기 내내 공격 압박을 유지할 수 있는 전술적 기반을 갖춘 팀이다. 

✅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는 4-2-3-1을 사용하며, 최전방의 쿨레노비치는 체격과 제공권을 앞세운 타깃형 스트라이커에 가깝다. 등지기 플레이를 통해 공을 지켜내며 2선으로 떨어뜨려 주는 능력이 있어, 롱볼이나 측면 크로스가 올라올 때마다 공격의 기준점이 되어 주는 역할을 한다. 쿨레노비치는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헤더 타이밍은 좋지만, 넓은 공간을 폭넓게 커버하며 움직이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팀의 공격 템포가 느려지면 전개 자체가 다소 무거워지는 단점이 드러나기도 한다. 2선에서는 반 기스트가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연계와 침투를 동시에 담당하고 있다. 역습 상황에서는 쿨레노비치 주변으로 달려 들어가 두 번째 패스를 이어받는 역할을 수행하며, 패스의 연결고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브룬스는 중원에서 게임을 정리하는 미드필더로, 롱패스와 세트피스 킥을 통해 공격의 창의성을 더해주는 자원이다. 그는 박스 앞에서 중거리 슛을 노리거나, 세컨볼을 잡고 다시 측면으로 전개를 이어가는 능력이 있어, 전개가 막혔을 때 방향을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수비 조직이다. 헤라클레스는 15경기에서 37실점을 허용하고 있을 정도로, 실점 수치 자체가 수비 불안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라인 간 간격이 벌어지는 구간이 많고, 측면에서 크로스를 허용한 뒤 박스 안 세컨볼 정리 과정에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반복된다. 더블 볼란치와 4백 사이 거리가 벌어지면, 브룬스가 전진과 커버 사이에서 애매한 위치에 서게 되며, 미들존에서 상대에게 여유 있는 슈팅과 전진 패스를 허용하는 경우가 잦다. 또한 풀백들이 전진했다가 복귀 타이밍이 늦어질 때는, 센터백들이 급히 박스 안으로만 내려앉으며 라인을 맞추는 식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니어 포스트와 박스 앞 공간이 동시에 비면서, 크로스와 컷백, 세트피스 상황에 모두 취약한 그림이 만들어진다. 결국 헤라클레스는 공격에서는 쿨레노비치와 반 기스트, 브룬스를 활용해 나름의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지만, 수비 쪽에서 조직력과 라인 컨트롤이 동시에 흔들리는 바람에 실점 리스크를 안고 경기를 시작하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전술 완성도와 수비 조직력의 차이가 매우 선명하게 드러나는 매치업이다. 아인트호벤은 루번 반 봄멜을 중심으로 한 전방 움직임과 페리시치의 폭넓은 공격 전개, 스하우턴의 안정적인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전반부터 후반까지 지속적인 공격 압박을 가할 수 있는 팀이다. 헤라클레스가 4-2-3-1로 내려앉아 버티더라도, 아인트호벤은 박스 앞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다가 순간적으로 측면으로 공을 빼고, 다시 안쪽으로 재투입하는 패턴을 통해 수비 라인의 시선을 계속 흔들 수 있다. 그래서 한 번 라인 간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그 틈을 루번 반 봄멜이 파고들며 박스 안에서 마무리까지 연결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루번 반 봄멜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아인트호벤의 공격력은, 헤라클레스 수비 조직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실점 패턴을 감당하기 벅찰 가능성이 크다. 15경기 37실점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라인 간 간격 관리와 세컨볼 대응, 세트피스 수비까지 전반적인 구조가 불안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코너킥이다. 아인트호벤의 코너킥 루틴은 니어 포스트를 향해 러닝 점프해 들어가면서 중간에서 헤더로 공을 짤라 먹는 세밀한 패턴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공의 궤적이 한 번 꺾이면, 헤라클레스 같은 수비 조직이 불안한 팀은 파포스트와 골키퍼 앞 공간을 동시에 커버하기 어렵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는 코너킥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득점에 가까운 좋은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니어 포스트에서의 1차 경합과, 그 뒤를 따라 들어가는 공격수들의 세컨 찬스까지 고려하면, 세트피스만으로도 상당한 골 기대값을 쌓을 수 있는 구도다. 헤라클레스 입장에서는 쿨레노비치의 제공권과 브룬스의 킥, 반 기스트의 움직임으로 맞불을 놓아야 하지만, 라인을 올리면 뒷공간이 열리고, 라인을 내리면 박스 앞에서 아인트호벤의 패스 플레이를 계속 허용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체력과 멘털 측면에서도, 아인트호벤은 홈에서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이고, 헤라클레스는 수비 시간 비중이 길어질수록 집중력 저하와 라인 붕괴 위험이 커진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 격차가 더 크게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전술적 상성, 공격 패턴 완성도, 세트피스 위협, 그리고 헤라클레스의 수비 불안까지 종합하면, 이 경기는 아인트호벤이 득점을 쌓으며 승부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그림으로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아인트호벤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