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도지티비 - 스포츠분석, 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12월14일 세비야 FC 오비에도 해외축구분석 스포츠무료중계 스포츠분석

M
분석관리자
2025.12.12 추천 0 조회수 2 댓글 0

✅ 세비야 

포메이션은 4-2-3-1이며, 이삭 로메로가 중앙에서 수비 라인 어깨를 타고 움직이며 뒷공간을 노리는 타입의 스트라이커다. 로메로는 박스 안에서 니어 포스트와 파 스리 사이를 오가며 타이밍을 조절해 수비 시선을 흔들고, 등지는 동작 이후에 원터치로 떨어뜨려 주는 연계 능력도 갖추고 있다. 알폰 곤잘레스는 주로 좌측에서 출발하지만, 안쪽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들며 양발을 활용한 컷인과 침투 패스로 상대 수비 간격을 찢는 스타일이다. 바르가스는 측면에서 드리블로 속도를 붙인 뒤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세컨 찬스를 노리거나, 반대편으로 볼을 전환해 공격 폭을 넓혀 준다. 더블 볼란치는 수비 진영 앞에서 간격을 조절하며 2선과 3선 사이를 메워 주고, 상대 역습 상황에서는 파울로 템포를 끊어 위험 지역 진입을 차단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풀백들은 빌드업 초반에는 낮은 위치에서 숫자를 맞춰주다가, 전진 시점이 되면 한 쪽은 높게, 반대 풀백은 균형을 잡는 식으로 비대칭 오버래핑을 가져가는 패턴을 자주 사용한다. 세비야의 전방 압박은 스트라이커가 1차로 센터백 라인을 흔들고, 2선 미드필더와 윙어들이 패스 각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상대 빌드업에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준다. 특히 알폰과 바르가스가 좌우에서 번갈아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며 하프스페이스를 장악하면, 로메로를 향한 마지막 패스의 선택지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박스 주변에서의 슈팅 볼륨이 증가한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로메로와 장신 자원들을 근거리와 원거리로 분산 배치해 수비 마킹을 쪼개고, 박스 바깥에 슈팅 포인트를 대기시키는 구성으로 두 번째 상황까지 노리는 경향이 뚜렷하다. 

 

✅ 오비에도 

오비에도는 기본적으로 3-4-3을 사용하지만, 수비 시 라인 간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하면서 중앙과 측면 모두에서 공간이 쉽게 열리는 약점을 안고 있다. 백3 라인이 내려앉을 때 윙백의 복귀 타이밍이 들쑥날쑥해 패널티박스 양 옆 하프스페이스가 자주 비고, 그 틈을 파고드는 상대 침투를 제때 따라가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올 시즌 리그 19위까지 밀려난 순위가 말해주듯, 박스 안에서의 1차 방어와 세컨 상황 대처 모두 불안정한 수비 구조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상태다. 루카 일리치는 2선 중앙에서 패스를 뿌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후방 빌드업 단계에서 받는 지원이 부족해 본인이 공을 받는 지점이 지나치게 깊어지는 경우가 많다. 차이라는 좌측에서 개인 기량으로 공간을 열어보려 하지만, 볼을 잃었을 때 뒤쪽 커버가 느려 역습 전환 상황에서 같은 측면이 한 번에 무너지는 위험을 안고 있다. 덴돈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중앙을 지키며 몸싸움과 제공권에서 팀을 지탱하지만, 측면과 중앙을 동시에 커버해야 하는 구도에서는 폭이 너무 넓어져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장면이 자주 나온다. 라인을 끌어 올릴 때는 윙백까지 함께 전진하면서 공격 숫자를 늘리지만, 볼을 잃은 뒤 전환 속도가 느려 뒷공간 전체가 노출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결국 오비에도의 수비는 구조적으로도 허점이 많고, 선수 개개인의 순간 판단과 위치 선정까지 흔들리기 때문에 박스 안쪽 공간이 뻥뻥 뚫리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흐름이다. 

 

✅ 프리뷰 

이 경기는 구조가 잘 잡힌 세비야의 4-2-3-1 공격 패턴이, 조직력이 불안한 오비에도의 3-4-3 수비 라인을 정조준하는 그림으로 예상된다. 세비야는 이삭 로메로를 최전방에 두고, 알폰과 바르가스가 좌우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반복하며 상대 수비 라인을 계속 뒤로 물러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세비야의 좌측 공격은 터치라인을 타고 올라간 뒤 안쪽으로 좁혀들어 컷백을 만들어내는 패턴이 많기 때문에, 박스 안에서의 마킹 전환이 느린 오비에도 수비에 상당히 부담이 된다. 알폰 곤잘레스가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받으며 전방과 측면 모두를 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하면, 로메로에게 직선 패스를 찔러 넣거나 바르가스에게 방향을 전환하는 선택지가 동시에 열리게 된다. 반면 오비에도는 3-4-3 전환 과정에서 미드필드 라인이 눌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일리치가 등을 지고 공을 받아야 하는 장면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공격 템포가 끊어질 가능성이 높다. 차이라의 드리블 돌파는 순간적으로 위협적일 수 있지만, 뒤에서 따라 들어오는 지원 숫자가 부족하면 세비야 수비 입장에서는 1대1 방어에만 집중해 차단하기 수월한 구도가 된다. 덴돈커가 중앙에서 최대한 버티더라도, 양쪽 하프스페이스가 동시에 노출될 경우 한 번의 롱 패스와 침투 조합만으로도 수비 라인이 그대로 갈라질 수 있다는 점이 오비에도 입장에서는 가장 큰 리스크다. 세비야는 홈에서 전방 압박 강도를 올려 초반에 상대 빌드업을 끊으려 할 것이고, 여기서 공을 빼앗아 곧바로 박스 근처까지 전진하는 이른 타이밍의 찬스들이 나올 여지가 크다. 또한 세비야 더블 볼란치는 역습 대비 위치를 유지하며 세컨 찬스를 관리하려 하기 때문에, 오비에도가 롱볼로 박스를 향해 단순하게 공을 투입하는 패턴은 큰 효과를 내기 어렵다. 오비에도가 강등권에 붙어 있는 상황이라 승점이 간절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라인을 과도하게 올렸다가 뒷공간을 내주는 위험한 선택을 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비야가 한두 번의 집중력 저하로 실점을 허용할 여지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경기 흐름과 기회 수에서 앞서는 쪽은 세비야가 될 확률이 높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비에도의 수비 조직을 단기간에 드라마틱하게 바꾸기 어렵다는 현실이 드러날 것이고, 세비야는 이 틈을 파고들어 추가 득점을 노리는 쪽으로 운영을 가져갈 공산이 크다. 후반 들어 오비에도가 승부를 걸고 교체 카드로 공격 숫자를 늘리면, 세비야 입장에서는 오히려 전환 상황에서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해 속도를 살린 역습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결국 이 경기는 오비에도의 허술한 수비 조직과 하프스페이스 관리 실패가 계속해서 노출되는 가운데, 세비야가 공격 패턴의 완성도를 앞세워 경기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그래서 기본적인 상성, 현재 팀 분위기, 순위와 동기까지 모두 합쳐 보면 세비야 쪽으로 힘이 기우는 승부라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세비야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댓글 0

해외축구분석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