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4일 플라멩고 피라미드 해외축구분석 스포츠무료중계 스포츠분석

✅ 플라멩고 

플라멩고는 4-2-3-1을 기반으로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1차 안정감을 잡아주고, 그 위에서 데 아라스카에타가 전방 전체를 연결하는 전형적인 에이스 구조를 만든다. 데 아라스카에타는 하프스페이스를 넓게 사용하면서도 박스 앞까지 깊게 파고드는 움직임을 가져가며, 짧은 패스와 전환 패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엔리케 브루노는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이드 포워드로, 뒷공간 침투와 박스 안 마무리 능력을 모두 겸비한 자원이라 라인 뒷공간이 열리는 순간 가장 먼저 파고드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플라멩고는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엔리케 브루노를 향한 넓은 전환 패스를 자주 활용하며, 이때 브루노가 볼을 잡는 지점이 곧바로 슈팅 혹은 크로스로 이어지는 공격 출발점이 된다. 사무엘 리누는 라리가에서 윙포워드로 활약하며 다듬어진 돌파와 공간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플라멩고의 측면 공격을 이끌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그는 라인에 붙어 있다가도 순간적으로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며 풀백과 2:1을 형성하고, 컷백이나 인사이드 커트로 상대 박스 안 수비를 계속 흔드는 스타일이라 피로도를 크게 올린다. 이처럼 엔리케 브루노와 사무엘 리누가 좌우에서 번갈아 전환 패스를 받아 침투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데 아라스카에타는 두 선수 사이에서 타이밍을 조율하며 세컨 라인에서 마무리 찬스까지 노릴 수 있다. 결국 플라멩고는 중앙에서의 패스 퀄리티와 측면에서의 스피드, 그리고 박스 근처에서의 침투 타이밍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순간, 상대 수비 라인을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팀이다. 

✅ 피라미드 

피라미드는 마찬가지로 4-2-3-1을 사용하지만, 좌우 폭을 균형 있게 쓰기보다는 한쪽 측면으로 공격이 과하게 쏠리는 경향이 강하다. 마옐이 공을 잡는 측면으로 볼이 몰리면서, 반대편 윙과 풀백의 공격 관여도는 떨어지고, 공격 패턴 역시 단조롭게 한쪽에서만 풀어가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이 과정에서 에워튼이 중원에서 공을 받아 전방으로 연결할 때도 자연스럽게 마옐 쪽으로 시선이 쏠리며, 반대 측면에 위치한 아테프는 빌드업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피라미드는 공격 시 포백 중 한쪽 풀백이 과도하게 전진하고, 볼이 몰린 쪽에서 볼을 잃는 순간 그쪽 라인 뒤가 그대로 역습 통로로 변하는 위험을 안고 있다. 좌우 밸런스가 무너져 한쪽 측면 비중이 높아지다 보니, 반대 전환이 나왔을 때 커버를 해야 할 측면 수비수들의 수비 전환 타이밍이 자연스럽게 늦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윙과 풀백 간 간격이 벌어지는 구간에서 세컨볼 대응이 느리고, 로테이션이 한 번 꼬이면 하프스페이스와 사이드 채널 사이에 넓은 공간이 노출되는 약점이 반복된다. 수비 전환 상황에서 더블 볼란치의 백업 커버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박스 앞에서 상대 2선 미드필더들에게 슈팅 각을 내주는 장면도 자주 보인다. 결국 피라미드는 한쪽으로 쏠린 공격 성향과 느린 반대 전환 커버가 겹치면서, 조직적인 측면 압박을 거는 팀을 상대로는 뒷공간을 정리하지 못하고 실점 위기를 연속해서 허용하는 구조를 안고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단순히 어느 팀이 더 많이 공을 소유하느냐보다, 측면 밸런스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고, 전환 상황에서 누가 더 빠르게 뒷공간을 공략하느냐가 승부의 핵심이다. 플라멩고는 데 아라스카에타가 중원에서 템포를 조절하며, 엔리케 브루노와 사무엘 리누에게 넓은 전환 패스를 뿌리는 순간부터 경기의 톤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돌릴 수 있는 팀이다. 피라미드는 한쪽 측면으로 공격이 과하게 쏠리는 경향 때문에, 볼 소유를 잃는 순간 반대편에서 수적 열세가 발생하고, 이때 전환 속도가 빠른 팀을 만나면 수비 조직이 순식간에 무너진다. 플라멩고 입장에서는 바로 이 구조를 노릴 가능성이 크며, 후방에서 엔리케 브루노 쪽으로 큰 전환 패스를 보내고, 브루노가 침투 타이밍을 잡는 순간 반대쪽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수 있다. 피라미드 수비는 볼이 몰린 쪽에서 압박에 실패하면, 커버를 들어가는 풀백과 더블 볼란치의 움직임이 한 박자씩 늦어지면서, 하프스페이스와 박스 옆 공간이 동시에 열리는 취약점을 드러낸다. 사무엘 리누는 이런 지점을 놓치지 않고,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1대1 돌파와 컷백, 그리고 박스 안 타이밍 침투까지 모두 가져갈 수 있는 자원이기에 플라멩고의 측면 공격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라리가에서 주전 윙포워드로 뛰었던 경험 덕분에, 리누는 압박이 강한 경기에서도 첫 터치와 방향 전환으로 수비를 벗겨내는 데 능하고, 이를 통해 세컨 라인에 슈팅 각을 열어주는 역할을 해낼 수 있다. 피라미드는 공격 전개가 한쪽에 치우친 만큼, 볼을 잃었을 때 반대편 풀백이 복귀하기 전까지의 시간차가 길어지고, 이 틈을 플라멩고의 전환 속도가 그대로 파고들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경기 중반 이후로 갈수록 플라멩고의 전환 패스와 측면 침투가 누적되면서, 피라미드 수비 라인의 집중력이 떨어질수록 더 큰 공간과 더 좋은 마무리 찬스가 반복될 여지가 많다. 피라미드가 균형을 회복하려면 더블 볼란치의 커버 범위를 넓히고, 반대 측면 윙과 풀백의 수비 참여를 강제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방 공격 자원들의 에너지가 빠르게 소모될 위험도 존재한다. 반면 플라멩고는 홈에서 라인을 유연하게 조절하며, 필요할 때는 중원에서 템포를 죽여 경기를 안정시키고, 필요할 때는 양 측면을 동시에 활용해 상대 수비를 좌우로 넓히는 운영을 가져갈 수 있다. 엔리케 브루노가 전환 패스를 받아 침투하고, 반대편에서는 사무엘 리누가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장면이 반복되면, 피라미드 수비는 어느 쪽을 먼저 막아야 할지 선택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결국 이 경기는 플라멩고의 전환 패스 퀄리티와 측면 침투의 날카로움이, 피라미드의 한쪽으로 쏠린 공격 성향과 느린 수비 전환 타이밍을 얼마나 강하게 파고들 수 있느냐에 따라 스코어 차이가 결정될 것이다. 전술 구조와 공간 활용, 그리고 측면에서의 개별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플라멩고가 홈에서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 수비의 약점을 지속적으로 찔러갈 가능성이 높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플라멩고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